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던 7살 신원영 군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경기도 평택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 된 신원영 군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초 신원영 군은 지난달 20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신 군의 친부와 계모 김 모씨가 숨진 신 군의 시신을 지난달 12일 경기도 평택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 군이 소변을 못 가려 밥을 주지 않고 욕실에 옷을 벗겨 가둬놨는데, 다음날 문을 열자 숨져 있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 부부는 신 군의 시신을 열흘 간 베란다에 방치하다가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부검과 정확한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수습한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획 : 박원경 / 영상취재 : 홍종수 / 편집 : 김태훈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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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신원영 군은 지난달 20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신 군의 친부와 계모 김 모씨가 숨진 신 군의 시신을 지난달 12일 경기도 평택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 군이 소변을 못 가려 밥을 주지 않고 욕실에 옷을 벗겨 가둬놨는데, 다음날 문을 열자 숨져 있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 부부는 신 군의 시신을 열흘 간 베란다에 방치하다가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부검과 정확한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수습한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획 : 박원경 / 영상취재 : 홍종수 / 편집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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