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로 인한 버스·택시 운송수입 감소 규모가 세월호 사고 여파의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올해 6월 전체 버스·택시 승객은 총 1억5천900만 명, 운송수입은 4천59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6월과 2013년 6월을 비교하면 승객은 2천930만명으로 -15.5%, 운송수입은 1천283억 원 감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영향을 받았던 작년 6월과 2013년 6월을 비교하면 승객은 천 71만 명, 운송수입은 642억 원 감소했습니다.
교통연구원은 메르스로 인한 승객 감소규모가 세월호 때보다 3배 가깝고, 운송수입 감소규모는 2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