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상륙하면서 항공편 결항과 주민 대피가 이어졌습니다.
태풍은 어제(10일) 늦게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가얀주에선 해안마을 주민 1천600여 명이 대피했고 이사벨라주에서도 주민 1천200여 명이 대피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필리핀 동해에선 1만 명 이상의 승객과 1천여 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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