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남에는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질 만큼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지금은 전북과 또 경남 곳곳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밤늦게부터는 중·북부 지방에서도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19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강수량도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 최고 100mm 이상, 그 밖의 지역도 최고 70mm로 지역적인 편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은 모레까지 머물겠습니다.
내일도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