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시위 양상이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벌어진 시위 모습입니다.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이 과정에서 카라카스 시청 직원과 학생 한 명이 또 숨졌는데요, 지난달부터 계속된 시위에서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초 생필품 공급 부족과 높은 범죄 발생률에 반발해 시위는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위대는 마두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