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완차이 거리입니다.
한 남성이 '정치범 수용소 폐쇄'라고 적힌 전단지를 들고 있는데요, 누구를 좀 닮았습니다.
헤어스타일과 옷, 또 표정까지 비슷하죠.
김정은 대역전문 배우인 하워드 씨 입니다.
하워드 씨는 홍콩 인권단체의 요청을 받고 '북한 인권 개선 촉구 시위'에 참가한 겁니다.
오늘 시위는 예전부터 계획된 것이지만, 시점이 장성택 처형과 맞물리면서, 홍콩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