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직원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민주통합당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공명선거감시단은 국정원 직원 김 모 씨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을 방문해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며 김 씨 측과 대치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측이 방문한 곳은 국정원 직원의 개인 거주지"라며 "김 씨가 정치현안 댓글을 달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인 만큼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