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 기온을 기록할 만큼 폭염의 기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27도, 강릉은 2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대구의 낮기온 36도, 강릉 35도 등 남부와 동해안에서는 어제(29일)처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서울은 30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은 곳이 많겠습니다.
구름이 뜨거운 볕을 가려주는데다 소나기가 지나기 때문인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수도권에서는 밤까지, 남부 내륙에서는 오후 늦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지금 인천에는 소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전남 서해안에는 안개도 끼어 있는데요, 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이 계속되겠는데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목요일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 중심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은 오늘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 20도로 선선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