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강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정재성 조는 일본을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탁구 여자 단식의 김경아 선수는 예선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몸을 날려 셔틀콕을 걷어 올리고, 아무리 강한 스매싱도 척척 받아냅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1회전 탈락한 수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문 세계 1위 이용대-정재성 조에게 일본 선수들은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 20분 만에 세트스코어 2 대 0 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모레(1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쿠킨킷-탄분헝 조와 조 1위를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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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단식 예선에서는 대표팀의 맏언니 김경아가 예선 첫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의 류자이를 세트스코어 4 대 1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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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맞아 체격을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1 대 2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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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사브르에 출전한 구본길과 원우영, 김정환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