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 카운트다운, 이제 숫자 1이 남았습니다. 런던은 이미 축제 분위기겠죠. 올림픽 성화 마지막 주자가 누군지, 어떻게 점화할지,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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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려온 지구촌 축제가 드디어 내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현재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런던은 지금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먼저 김형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런던 시내에서는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대장정의 끝을 향해 달리는 성화를 반겼습니다.
성화는 주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 유서 깊은 웨스트민스터에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500억 원이 투입된 개회식은 마지막 점검이 한창입니다.
현재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성화대와 최종 성화 주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데니스 애션/런던 올림픽 자원봉사자 :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베컴이 최종 주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내 화창하던 날씨는 내일 한 때 소나기가 예보돼 대회 조직위원회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대니 보일/런던올림픽 개회식 총감독 : 가장 큰 걱정은 언제나 그렇듯 영국의 날씨입니다. 무대가 젖고 공연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개회식에 12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보안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시내에는 미사일이, 템스강에는 항공모함까지 배치됐습니다.
4년을 준비한 선수들과 64년을 기다린 런던은 이제 축제의 시작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