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 전세계 요리사들이 모여 대회를 열었는데, 한국 대표팀이 금상을 받았습니다. 맛도 멋도 있는 우리 음식 어떤 거였을까요?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리 대회가 열린 베이징 시내의 한 대형 전시관입니다.
개시 선언이 떨어지자, 요리사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집니다.
썰고, 다듬고, 튀기고 손길마다 정성이 가득 담깁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프랑스 등 전세계 33국 요리사들이 나라를 대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영양 갈비찜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강훈/더본 코리아 :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소갈비찜보다 영양적인 것을 조금 더 특색을 살리기 위해서 해물 부분을 좀 더 많이 넣어서 만든 갈비찜입니다.]
프랑스는 거위 간 요리를, 독일은 쇠고기말이 등 각국마다 대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특히 맛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아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류황웨이/국제요리대회 조직위원장 : 중국 기준에 맞추지 않고 국제평점 방식으로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점을 심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국제요리대회가 성황을 이루자, 주최 측은 앞으로 참가국을 더욱 늘려 명실공히 세계 요리대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