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3일)밤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대 남자가 불을 피해 베란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분쯤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39살 강모 씨의 2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강 씨는 베란다를 통해 1층으로 뛰어내린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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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반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6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9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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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쯤에는 서울 잠원동의 한 지하 인쇄작업장에서 불이 나 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가 버린 담뱃불이 종이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