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적인 로맨스의 나라로 일컬어지는 이탈리아에서 그 명성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헤어진 연인에게 받았던 선물이나 추억의 물건들을 파는 벼룩 시장이 섰는데 한 마디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합니다.
옛 애인이 달콤한 사랑 고백과 함께 건넸던 반지들도 매물로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옛날 애인에게서 받은 선물이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팔다 보면, 이별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쏠쏠한 거래를 통해 적지 않은 돈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란 얘기일텐데요, 자신이 몇날 며칠을 고심해 골랐던 사랑의 선물을 벼룩시장 한 구석에서 발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