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물론 경기도 잘해야 겠지만 또 하나 조심해야 할 게 바로 심판의 판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프사이드 판정에서 유난히 논란이 많았죠? 때문에 휘슬이 울릴때까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의 프라이가 우리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후반 32분 골을 성공시킵니다.
선심의 오프사이드 깃발만 보고 끝까지 따라붙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이 뼈아픈 추가골에 우리는 독일 월드컵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4년 전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오프사이드를 둘러싼 애매한 판정이 이어지고 있어 주심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갖고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6만 8천명을 수용하는 경기장 대부분을 채울 나이지리아인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시끄러운 부부젤라 소리에 심판 휘슬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지현/SBS 월드컵 해설위원 : 한국 선수들이 주심 판정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다 하면서 집중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엔 올레가리우 벤케렌카 주심을 비롯해 포르투갈 심판 세 명이 배정됐습니다.
10년 경력의 벤케렌카 심판은 일본이 카메룬에 1대 0으로 이겼던 경기의 주심을 맡았습니다.
당시 두 팀 합쳐 49개의 파울과 2장의 경고를 주며 비교적 엄격한 판정을 내린 것은 우리가 유념해야할 부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