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집을 찾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린이들의 희망선물 목록을 듣고 놀라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린이 25명의 환대 속에 오바마 대통령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합니다.
동화책을 읽어주고 준비해 간 과자를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대통령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누구 이번 크리스마스 때 어떤 선물 받고 싶은지 얘기해볼 사람?]
[아이팟이요!]
[오바마/미 대통령 : 아이팟이라고?]
휴대전화에 비디오게임, 컴퓨터까지 오바마를 당황케 하는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이 어렸을 때는 자전거를 달라고 빌었다며 으리으리한 전자기기보다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