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쌀쌀한 겨울철, 애주가 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안주가 바로 과메기인데요. 요즘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이 과메기를 말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달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해안 구룡포항입니다.
바닷가 덕장마다 차가운 해풍에 과메기를 말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싱싱한 꽁치를 갈라 백두대간을 타고 불어온 북서풍에 얼리고 녹이기를 여러 번.
쫀득쫀득하게 잘 말려진 과메기는 '살아 있는 천연단백질 덩어리'로 불립니다.
다른 등푸른 생선류에 비해 기능성 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겨울 한철 웰빙 식품으로, 또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인기 만점입니다.
[이성준/대구 달서구 :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 먹으니까 술도 당기고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참 맛있네요.]
이곳 구룡포 과메기는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멀리 해외에까지 수출됩니다.
미국 LA와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수출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부터는 영일만 일대가 과메기 특구로 지정돼 고소득의 꿈에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정재덕/과메기 영농조합 법인 대표 : 올해는 총 생산량을 약 5백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해 쪽빛 바다에는 지금 과메기 물결이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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