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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독주체제 가속화…부산·경남서도 1위

<8뉴스>

<앵커>

대통합민주신당 부산·경남지역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또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오늘(30일) 승리로 정 후보의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부산·경남지역 경선에선 정동영 후보가 11,150표로 36.4%, 1위를 차지했고 이해찬 10,890표로 2위, 손학규 8,577표를 얻었습니다. 

전국 16개 권역가운데 오늘까지 모두 8개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졌는데, 총득표에서도 정 후보가 51,125표 43.1%로 1위입니다.

2위인 손학규 후보와의 격차가 어제 10,701표에서 오늘 13,174표로 벌어졌습니다.

광주·전남에 이은 부산·경남지역에서의 승리로 동원경선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의 독주체제에 일단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기 위한 대통합과 대연합의 준비에 착수할 것을 여러분께 선언합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남은 8개 지역 경선과 휴대전화 투표를 통해 역전이 가능하다면서도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우리부터 바껴야 합니다. 환골탈퇴해야 합니다. 민심을 왜곡하는 구태정치, 국민의 손으로 거둬내야 합니다.]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번 경선은 순조롭게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만 너무나도 얼룩지고 파행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경남 지역 투표율은 이번 경선들어 최저인 14.6%를 기록했습니다.

초반 4연전에 이어 어제와 오늘 이른바 슈퍼 4연전마저 저조한 관심속에 끝이 나면서 그만큼 대통합민주신당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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