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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종양 치료에 '마늘'이 효과 높아"

만능 건강 지킴이 마늘.

건강식품과 의약품의 원료뿐만 아니라, 최근 피로회복용 음료와 영양제 주사로까지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최은실/서울 동작구 : 피부노화에 되게 좋다고 해서.]

[최소정/경기 인천 : 암에도 좋다고 그러고.]

그런데 마늘에 들어있는 유기황 화합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사우스 캐럴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마늘에 함유된 유기황 화합물이 뇌종양 암세포 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숙미/ 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뇌종양 세포는 특히나 대사가 빠르고 성장이 빠른데, 이런 것들을 죽이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오히려 마늘의 황화합물이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가 됐습니다.]

특히 마늘에서 추출한 유기황화합물은 크기가 작은 소분자이기 때문에 종양이 발생한 뇌부위에 전달이 비교적 빠릅니다.

연구팀은 마늘의 이 성분이 앞으로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약물로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늘의 이러한 항암효과를 기대하려면 신선한 마늘을 껍질을 벗긴 뒤, 약 15분 정도 그대로 두어야 항암성분을 만들어 내는 효소가 더욱 활성화됩니다.

또 마늘과 청국장을 함께 먹을 경우, 암을 예방하는 성분들 사이의 상승효과가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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