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도 과연 이번 사고 소식을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SBS 취재진이 현재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한 사업가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지요.
<기자>
(룡천에서 난 기차사고 아시죠? 그곳 평양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여기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거기 영향은 잘 모르고 사람들 대부분들이 평소하고 같지요.
(평소하고 같습니까?) 네.
(매체들도 보도를 하지 않고요?) 네, 한 (다음주)월요일쯤 돼야지, 한 월요일쯤 되면 소식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열차 다니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까?) 열차는 좀 영향이 가지요.
(어떤 영향입니까?) 지금 화물차들은 제대로 통과 안하고요. 객차들은 국제열차만 통과시킵니다.
(그런 상황을 북한 주민들도 알고 있습니까?) 네, 압니다.
(그러면 사고가 났다는 것도 알겠네요?) 네, 유관부문에서는 다 압니다.
(일반 시민들은 모릅니까?) 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