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 금호교육문화회관에 투표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주방송 안승순 기자!
(네, 광주시 남구 월산동 제2투표소입니다.)
투표장 모습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에서도 21세기 첫번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정각 6시부터 시작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 운동복과 나들이복 차림의 시민 50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체로 한산한 편입니다.
이 시각 현재 이 곳은 전체 유권자 2천9백50명 가운데 250명이 투표를 마치면서 8.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광주와 전남 천3백20개 투표소에서도 이시간 현재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선거인수는 96만7천여명, 전남은 백52만2천여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5대 광주, 전남투표율은 각각 89.9%와 87.3%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러나 87년부터 세차례 잇따라 대선에 나선 김대중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늘(19일) 투표율이 어떻게 나타날 지 관심입니다.
오늘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대로 광주여고 체육관을 비롯한 광주 전남 27개 개표장에서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