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월드컵이 패션계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띤 응원의 함성 속에 시작된 패션쇼. 색색의 화려한 옷차림에 축구화가 어울려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국가 대표 축구 선수의 유니폼을 응용한 다양한 옷들이 선보입니다. 축구화의 끈 매듭 모양이 눈길을 끄는 장식이 되기도 합니다.
축구 묘기와 운동선수들의 깜짝 출연에 무대는 월드컵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축구 골대의 그물과 축구공을 연상시키는 드레스, 월드컵을 상징하는 금빛 스커트 등 연회복에도 월드컵 바람이 불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주요 패션쇼마다 월드컵 열기를 반영한 스포츠 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진태옥/패션 디자이너}
"월드컵으로 인해서 어떤 분출력이 생겼지만, 앞으로 우리들 삶이 스포츠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때문에 지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한동안 복고와 낭만풍이 거셌던 패션계에도 경쾌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