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장 유배당하다』를 쓴 지 5년. 이제 '김 부장'이 됐지만, 회사생활엔 여전히 어려운 게 많다. "내가 꼰대라니…!" 실제 경험을 녹여낸 보직자의 애환을 생생하게 전달하려 얼굴은 비공개한다.
chang1q@naver.com[인-잇] 선의 베풀었더니, 선을 넘네? 운중한 1편 '운전 중 떠오르는 한가로운 생각'이라는 뜻. 운전 중 발생하는 여러 에피소드를 회사 생활과 엮었다. 난 운전을 싫어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것만 할 순 없다. 2020.02.06 11:04
[인-잇] 아등바등할 필요 없는 인생의 순간들 '결국 꼰대' 19편: 아등바등할 필요 없는 인생의 순간들 뿌연 안개는 전방을 캄캄하게 가렸고 근심스러운 구름은 도로를 어둡게 뒤덮었다. 사방에 먹을 뿌려놓은 듯 쪽물 들인 듯 온통 흐릿했다. 2019.12.31 11:02
[인-잇] '간절했던 목표' 이루고 나면 허탈한 이유는 '결국 꼰대' 18편: '간절했던 목표' 이루고 나면 허탈한 이유는 사람들은 때론 작은 목표에 비이성적으로 집착한다. '집에서 출발하여 회사에 도착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1시간'이란 나의 목표도 이와 같다. 2019.12.12 10:59
[인-잇] 꼰대 욕하는 우리, 혹시 '내로남불'하는 건 아닐까? '결국 꼰대' 17편: 꼰대 욕하는 우리, 혹시 '내로남불'하는 건 아닐까? 외부 회의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사내 메일함을 열어보니, '검토 결과'라는 제목의 메일이 도착해 있다. 2019.11.21 11:00
[인-잇] "옛날 직장엔 정이 있었다"…감상적 꼰대의 푸념 '결국 꼰대' 16편: "옛날 직장엔 정이 있었다"...감상적 꼰대의 푸념 출장을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한 첫날, 사업부문장에게 간략한 출장 결과를 구두로 보고했다. 2019.11.06 11:00
[인-잇] "안타까워서 충고하는데…" 상대도 원했던 걸까? '결국 꼰대' 15편: "안타까워서 충고하는데..." 상대도 원했던 걸까? '이 친구, 완전 반골이군.' 대구지사 점검을 나갔다 그곳 관리팀장인 송 과장을 만나고 든 생각이다. 2019.10.25 11:00
[인-잇] 일 안 하면 불안해지는 게 '노예근성'이라지만… '결국 꼰대' 14편: 일 안 하면 불안해지는 게 '노예근성'이라지만..다음 출장지는 대구다. 기차 출발시간이 1시간이나 남았다. 커피집에 들어가서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회사 업무를 본 후 잠시 멍 때렸다. 2019.10.10 11:01
[인-잇] "정시퇴근? 연차소진? 근데 소는 누가 키우나" '결국 꼰대' 13편: "정시퇴근? 연차소진? 근데 소는 누가 키우나" 대전 출장은 과거 1박 2일 코스였다. 그런데 지금은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해주는 KTX 덕분에 대전에 내려가도 당일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잔무를 처리해야 한다. 2019.09.26 11:01
[인-잇] 완장을 차면 돌변한다더니 내가 그랬다 '결국 꼰대' 12편 : 완장을 차면 돌변한다더니 내가 그랬다 과거 나를 본사에서 쫓아냈던 기획팀장에 대한 반감, 그리고 그의 총애를 받으며 잘 나가는 차 차장에 대한 싫은 감정이 뒤섞여, 나는 기획팀이 추진하는 지도 점검 출장에 계속 태클을 걸었다. 2019.09.10 11:00
[인-잇] '도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만들어낸 증오 '결국 꼰대' 11편 : '도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만들어낸 증오 팀장은 다른 팀장들과 '사이좋게'는 아니더라도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2019.08.3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