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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주년 이재용, 로봇사업 현장 점검…미래사업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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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KH컬렉션 순회전 갈라 디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아 로봇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캠퍼스에 있는 '로보틱스경험(RX)사업추진실'을 찾았습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팔과 손을 활용한 정밀 조작 등 개발 현황, 로봇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취임한 이 회장은 그간 별도 행사나 메시지 없이 취임일을 보내왔습니다.

올해도 취임일 현장 경영을 이어갔으나,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가 사내에 흩어져 있던 로봇 역량을 결집하고 사업화 준비를 본격화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7월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 직속으로 RX사업추진실을 꾸렸습니다.

이는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를 연결해 로봇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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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에서 로봇사업 전략을 담당했던 이동건 부사장을 로보틱스전략팀장으로 선임했고, 로봇 제어와 손 조작 분야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기술 확보와 인재 영입, 조직 정비에 이어 이 회장이 직접 로봇 개발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이 회장의 현장 점검에는 노태문 사장과 RX사업추진실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7에서 로봇 기술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봇 팔과 손의 정밀 조작 기술은 로봇을 실제 작업에 투입하기 위한 개발 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제조 현장에서의 산업용 로봇을 시작으로 가정용·서비스 로봇까지 시장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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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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