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메가특구법(초광역특구법)에 주52시간제 예외 적용 등 노동 특례 규정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이 산업부의 입장을 묻자 "메가특구법에 노동 관련 예외 조항들이 반드시 포함돼서 갔으면 하는 게 저희들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해 사회적 논의를 거치자는 판단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소득·연구직 노동자에 대해 주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는 조항 등을 놓고 정부 내에서도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노동 특례 규정을 포함한 법안과 포함하지 않은 법안을 모두 발의한 상탭니다.
김 장관은 해당 논의가 '속도전'이 아닌 '소모전'이 되고 있다는 조 의원의 말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산 편성·검토 등과 관련해 산업부가 메가프로젝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노력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정부가 에너지·자원 정책을 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분산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의 지적에는 "장기적으로는 산업과 에너지는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원전 분야도 국내 원전과 해외 원전(수출)이 나뉘어 있다 보니 그런 부분의 비효율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위기 대처 과정에서 원유 도입 가격보다 물량 확보에만 집중했다는 지적에는 "전쟁 같은 상황에선 수급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가격보다는 수급을 안정적으로 조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상황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거기에 맞춰서 정책들도 변해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