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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 "중국과 협상 진전…내주 월요일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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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그 결과를 다음 주 월요일(28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CNBC에 출연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중국과 지난 몇 주 동안 협상하며 이룬 성과에 관한 훨씬 자세한 내용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양국 산업계와 국민,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희소식"이라고 언급했다는 관영 신화통신 보도와 맞닿아 보입니다.

그리어 대표는 어떤 분야에서 어떤 내용으로 진전됐는지는 전하지 않았지만, 양국의 '무역 휴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고위급 합의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함께 중국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상대로 협상을 벌였고, 양측은 11월 10일 종료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베선트 장관이 지난 23일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은 대두와 더 많은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합의했고, 우리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우리 공장과 제조업에 필요한 희토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상기했습니다.

그는 무역 전쟁의 유예 기간이 이같은 약속의 이행을 점검하는 기간이라면서 "우리는 상황을 평가하고 재평가해서 중국과의 경제 전선에서 이 상대적인 평화의 기간을 계속할지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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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이 대두 2천500만 톤 구매 약속은 충실히 이행한 반면, 170억 달러 규모의 다른 농산물 구매 약속은 이행이 더디다고 보고 있습니다.

희토류 역시 중국의 수출 심사가 지연되면서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리어 대표는 또 미중 무역위원회를 통한 비민감 품목 관세 인하와 관련, "여러 사안에 대해 중국과 합의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무역 분쟁이 생기거나 관세 조치가 있더라도 그런 상품들은 그 대상에서 제외해두는 분야"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다만 중국에 대한 미국산 최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해선 "미국 기술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고, 초지능 또는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리가 앞서 나가는 수단"이라며 "그런 대화는 이번 협상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협상은 순수한 무역 문제, 실질적 경제 성과에 관한 것이다. 우리 농민과 목장주 및 다른 사람들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고, 제조업에 필요한 희토류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가안보 문제인 (반도체) 수출 통제는 협상 의제에서 제외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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