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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미친XX" 교사 얼굴 번호 올리고 잠적…"내 딸 잘 못 없어" 아동 학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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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생활 지도에 불만을 품은 중학생이 교사를 찍은 영상과 이름·휴대전화 번호를 온라인에 올린 뒤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교사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신청했습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학생 A 양은 어제(17일) "미친 XX"들이라는 욕설이 담긴 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엔 A 양이 담임과 교과 교사의 얼굴을 찍은 영상이 첨부됐고, 교사들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도 적혀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촬영된 것으로, A 양이 자신을 생활 지도하는 피해 교사들에 반발하며 촬영을 시작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학교는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A 양을 분리 조치했고, A 양의 학부모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온 A 양의 학부모는 오히려 교사들에게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며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A 양은 피해 교사들의 얼굴과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현재 A 양이 올린 게시글은 조회수가 25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학교 측은 "피해 교사들의 얼굴과 개인 정보가 드러난 게시물을 내리고 싶지만, A 양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고, A 양과 학부모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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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양은 앞서 지난 1학기에도 교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교사를 아동 학대로 신고했던 걸로 알려졌는데 당시 결과는 '아동 학대 혐의 없음'이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피해 교사들이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해서 지역교육지원청에 이를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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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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