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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막판 미끄러진 코스피…매크로 이슈 부각에 0.5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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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살피고 있다.

오늘(8일) 코스피가 상승했다가 정규장 막판 하락 전환하며 장 중 기록한 '7천피'(코스피 7,000)를 반납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7포인트(0.58%) 내린 6,954.52로 마감했습니다.

4거래일 만의 하락입니다.

전장보다 50.40포인트(0.72%) 오른 7,045.79로 출발한 지수는 한 때 7,171.52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하락 전환해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3조 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616억 원, 6천49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 53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기타법인은 1조 7천588억 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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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65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5.1원 오른 1,345.6원입니다.

코스피는 오픈AI발 반도체 '훈풍'에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생 변수에 따른 매크로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 폭이 축소하더니 결국 하락 전환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남부 에너지 관련 시설 여러 곳이 피격됐으며 화재로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경우 이날 오후 기준 배럴당 94달러에 육박하고 브렌트유는 98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여파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4.8%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유입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를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0.19% 하락한 26만 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상승 폭을 거의 다 반납해 0.56% 오른 179만 3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투 톱'에 대해 'KRX 반도체 지수' 정기 변경 과정에서 1조 4천억 원 규모의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1.25%) 내린 811.88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장보다 2.84포인트(0.35%) 오른 825.03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에 잠시 출렁였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다가 역시 매크로 이슈 부각에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490억 원, 607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17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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