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반도 대화 노력 중요…핵무기 금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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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 멀리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남북 대화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핵무기는 절대 금지돼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180여 개국 교황청 대사들을 초청해 신년 연례 외교연설을 하는 자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한반도에서 이뤄지는 대화를 통한 노력들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반도의 안정이 곧 세계 평화와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켜,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이런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파멸을 낳을 수 있는 핵무기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관련국들은 군비축소에 나서야 하며, 핵무기는 반드시 금지돼야 합니다.]

교황의 이런 언급은 2년여 만에 재개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남북 고위급 회담]

▶ "새해 선물 드리자" "시작이 반"…온기 흐른 회담장

▶ "회담 실황 공개하자" 돌발 제안도…북 '파격' 이유는

▶ 군사분계선 넘어 걸어온 북 대표단…분주했던 하루

▶ '비핵화' 듣고도 차분한 북…한반도 긴장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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