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8뉴스] 2017년 07월 04일 - 오늘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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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4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이 시험발사를 친필로 명령했고 직접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 '친필 명령' 강조한 北…김정은에게 공 돌리는 이유

2. 북한은 오늘(4일) 발사한 미사일이 39분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며 화성 14형 운반에서 발사까지의 사진 11장도 공개했습니다. 또 화성 14형이 2,802㎞까지 상승해 933㎞를 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과정 고스란히…北, '화성 14형' 사진 이례적 신속 공개

▶ 北 "ICBM 발사 성공…고도 2,802km, 비행 933km"

3.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주장하는 화성 14형 비행 거리와 최고 고도가 사실일 경우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9,000km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가 있는 하와이뿐 아니라 본토까지 북한 탄도미사일 타격권에 들 수 있습니다.

▶ '고각' 아닌 '정상 각도'로 발사한다면…美 본토 타격권

4. 청와대는 이번 미사일이 ICBM으로 확인되면 더 강한 압박과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으면 한미 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文 대통령 "北, 레드라인 넘어서면 한미 대응 알 수 없어"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끝내기 위해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일본은 NSC를 두 번 소집하며 긴박하게 대응했습니다.

▶ 北 ICBM 보유는 '레드라인'…민감하게 반응하는 美, 왜?

▶ 美 독립기념일 앞두고 도발…트럼프 "김정은, 할 일 없나?"

▶ 日 "北 미사일, 일본 본토 뛰어넘을 수도…중대한 위협"

6. 북한은 미사일 탄두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고열과 압력을 견디는 재진입 기술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기술력으로 볼 때 재진입 기술이 완성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화성 14형의 엔진에 대해서는 기존 백두산 엔진에 다른 엔진을 얹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높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ICBM 완성 핵심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언급 안 한 北

▶ 백두산 엔진에 무수단 얹어서 'ICBM'?…2단 조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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