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70여 곳에서 열렸습니다.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근처까지 행진하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2. 친박 단체들은 탄핵 무효를 외치는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친박도 100만 명이 모일 수 있다"고 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3.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통령과 독대한 일부 대기업 총수들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4. 새누리당 친박계 이만희 의원이 최순실 씨 측 증인과 미리 짜고 청문회 위증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 주장을 한 고영태 씨에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도로 친박당'이 됐다는 비판 속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이 비주류 유승민 의원에게 돌아갈지, 아니면 외부인사가 될지가 분당의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경북까지 퍼지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발생지역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1천800만 마리나 살처분됐습니다.
7.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오늘(17일)로 5년이 지났습니다. 추모 분위기가 요란한 북-중 접경 단둥 지역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