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남 밀양이냐, 부산 가덕도냐, 논란이 뜨거웠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결론은 둘 중 어느 곳도 아닌 기존 김해공항을 대폭 확장한다는 겁니다.
2. 이에 대해 영남권 4개 시도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부산시는 독자적인 신공항 건설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부산 "실망이지만 다행" vs 영남 "수용 못 해"
3.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자신의 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딸이 받은 월급은 서 의원 자신의 정치후원금 계좌로 입금하도록 했는데 이 또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4.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세이셸 군도에 수사팀을 급파했습니다. 한국 국적 원양어선에서 일하는 선원 중 외국인은 40%에 달합니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다툼이 잦은데 갈등예방 대책은 전무 합니다.
5.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고소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고소 취하를 위한 합의금이 실제로 오갔는지 얘기는 누가 먼저 꺼냈는지가 수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 지난 4월 중국 내 북한 식당을 탈출해 입국한 종업원들은 지금까지 국정원 내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접견을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이들이 강제로 오게 된 건 아닌지 확인해 달라는 청구를 냈습니다. 오늘(21일)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7. 기록적인 비를 동반한 장마전선이 일본 상공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두 달 전 대지진을 겪은 일본 구마모토에선 폭우로 6명이 숨졌습니다.
8. 범죄와의 전쟁을 예고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자가 강경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마약상을 습격해 사살하는가 하면 심야 통행금지를 어긴 사람들에겐 팔굽혀펴기 단체기합을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