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취재파일플러스] 5∼6월 자외선A는 피부 노화의 주범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요새 날이 더워지고 햇살이 강해지면서 자외선과의 싸움도 시작됐습니다.

아직 여름이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실지도 모르지만, 요즘 같은 오뉴월이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가 제일 강합니다.

며칠 전 8시 뉴스에서도 전해 드렸는데요, 정구희 기자가 취재파일에 더 자세히 남겼습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서 크게 3종류로 구분합니다.

파장이 긴 순서대로 자외선 A, B, C가 있는데요, 자외선 C는 대기의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돼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이 많지 않고, 지표면까지 도달해 피부를 괴롭히는 건 주로 자외선 A와 자외선 B입니다.

그 중에서 B는 7~8월에 다소 얇아진 오존층을 겨우 비집고 내려오지만, A는 봄철에 두꺼워진 오존층도 뚫고 내려옵니다.

또 B는 피부의 바깥 부분인 표피까지 침투해 살갗을 태우는 반면 A는 비록 에너지는 작지만, 피부 깊숙한 곳, 콜라겐이 위치한 진피까지 스며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 안쪽에서 피부를 탱탱하게 잡아주고 있는 끈 다발, 즉 콜라겐 섬유를 파괴해 노화를 앞당기는 겁니다.

이 때문에 자외선 A는 '노화 자외선'이라는 별명까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종류의 자외선이 노화를 촉진시키지만 말이죠.

광고
광고 영역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는 자외선을 통해서만 합성된다는데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햇볕을 쬐기보다는 달걀노른자나 등푸른생선, 소나 돼지의 간을 섭취함으로써 얻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맞이하는 따스한 봄 햇살은 그저 있는 그대로 만끽하고 싶긴 한데요, 피부 속 콜라겐을 없앤다고 하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 차단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 [취재파일] 노화 일으키는 자외선 A, 왜 5~6월에 강할까?

---

지난주 군 인권센터가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제기했습니다.

공군은 하나같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자료를 내놨는데요, 하나하나 근거가 있는 인권센터의 발표에 비해 공군의 해명은 좀 부실합니다.

정치부 김태훈, 김수영 기자가 취재파일을 통해 낱낱이 전했습니다.

첫 번째, 횡령 의혹입니다.

인권센터는 최차규 총장이 지난 2008년과 2009년 전투비행단장이던 시절 부대 운영비 300만 원을 착복한 혐의가 포착됐지만, 수사가 외압으로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하던 서류도 캐비닛으로 치워졌다는데요, 그 캐비닛 한 번 다시 열어봐야 할 듯합니다.

두 번째는 가족들의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센터는 최 총장이 종종 운전병에게 아들을 홍대 클럽에 관용차로 데려다주게 시켰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그의 부인도 서너 차례 운전병이 운전하는 관용차를 이용했단 지적이 나왔는데 이는 공군도 시인했습니다.

심지어 그의 딸이 이사한 곳에 병사들을 동원해서 커튼을 달아줬다는 증언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총장실 리모델링의 실체입니다.

그가 부임하자마자 2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새것이나 다름없는 집무실을 뜯어고쳤다고 보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알고 봤더니 실제 비용은 그보다 많은 2억 3천만 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속 복도에 보이는 모형 전투기의 거치대가 3천만 원이고, 출입문 양옆에 걸려 있는 공군 로고와 조직도가 각각 500만 원인데 계산에서 빠져 있었던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리모델링 관련 SBS의 기사가 나간 뒤로 공군이 인터뷰에 응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가 돌연 종결시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중간에 등장하는 한 관계자의 신분을 가리기 위해 음성을 변조해서 방송했었는데 변조된 음성을 복원하며 열흘간 내사를 진행했던 겁니다.

광고
광고 영역

만약 총장이 지시한 거라면 그는 자신의 권한을 뛰어넘은 초법적인 지휘를 한 겁니다.

국방부는 어찌 된 일인지 공군 스스로 소명하라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방부가 나서서 진실인 것과 진실이 아닌 것을 철저히 가려내고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

▶ [취재파일] 공군 총장 '의혹 백화점'…공군 '엉터리 해명'

▶ [취재파일] 공군참모총장을 둘러싼 끊임없는 의혹 제기…수사 통해 밝혀야

---

[안녕하세요, 서울! 한국 와서 좋아요!]

지난 토요일 밤,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문화부 곽상은 기자가 다녀왔는데요, 과거 다른 나이 많은 스타의 내한공연에 다녀온 뒤로 ‘이제 다시는 할아버지 가수의 콘서트에는 가지 말아야겠다.’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 공연은 뛰어난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취재파일 보시죠.

비틀즈의 해체 이후에도 여전히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폴 매카트니가 72살 할아버지가 되어 한국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2시간 40분 동안 ‘Let it be’, “Hey Jude’, “Yesterday’ 등 비틀즈 시절의 히트곡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신곡들까지 모두 37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면서도 쉼 없이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했고 수시로 익살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로 관객을 웃기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는 물론 ‘대박’ 같은 기발한 한국어 표현들을 구사하며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대형 태극기와 영국 국기를 함께 흔드는 특유의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일흔 살이 넘은 할아버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공연장을 가득 메운 4만 5천여 관객은 떨어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열광했고 그의 입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듣고서야 아쉬운 발걸음으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THE END라는 그의 노래 가사 중에 당신이 받은 사랑은 당신이 베푼 사랑과 같다는 구절이 있는데요, 그 노랫말처럼 매카트니는 그와 함께하는 경험을 멋진 추억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공연 내내 팬들에게 성실한 태도로 주의를 기울이는 게 느껴졌다고 곽 기자는 기억했습니다. 

▶ [취재파일] '꽃보다 할배'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현모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