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서울의 지하철역 두 곳에선 선로로 떨어진 승객을 구하기 위한 아찔한 구출작전이 벌어졌습니다. 기관사와 승객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든 덕분에 화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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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를 운전하던 기관사가 반대편 선로로 갑자기 뛰어듭니다.
26살 신 모 씨가 승강장 아래 선로로 떨어지는 걸 보고 구하려고 뛰어내린 것입니다.
곧바로 반대편 선로로 진입하는 전동차를 향해 필사적으로 손짓한 뒤 신 씨를 안아 배수로로 대피시킵니다.
[안현철/기관사 : 반대편 선로에서 아가씨가 떨어지더라고요. 열차를 세울려고 했는데 계속 가니까 저는 아가씨를 안고 배수구로 대피를 했던 겁니다.]
전동차는 이들이 있던 지점에서 2m나 지나 멈춰섰지만, 기관사의 신속한 대처로 두 사람 모두 무사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4시 반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는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선로로 떨어진 승객을 학생들이 구해냈습니다.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41살 유 모 씨가 선로에 떨어지자 20살 최 모 씨는 외국인 학교 학생 4명이 뛰어들어 유 씨를 반대편 선로로 밀쳐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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