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순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의 김아랑 선수가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점, 일본의 기쿠치 스미레 선수가 '눈치게임'을 깨며 갑자기 확 치고 나갔고, 이후 질주를 계속해 다른 선수들과 1바퀴 앞지른 채 레이스를 했습니다.
김아랑은 출발 이후 차분하게 네 번째 자리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기쿠치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더 높은 순위를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김아랑은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500m 경기를 마쳤습니다.
(SBS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