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카에게 받은 편지를 올렸습니다. 편지에는 "동완 삼촌 보고 싶어요. 혹시 빅톤 아시면 편지 전해주세요"라며 조카가 그린 그림이 담겨있었는데요, 연필로 그린 김동완을 위한 그림과는 다르게 조카가 빅톤에게 쓴 팬레터에는 다양한 색깔과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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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동완도 "왜 삼촌 것만 흑백이야. 조카야 전화 받아"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는데요, 그러면서 "빅톤을 공부해보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빅톤이 김동완이 올린 게시물을 보고 "정말 저희를 언급해주신 게 맞나요? 직접 공부해주신다는 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며 직접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빅톤은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선배님과 조카분에게 사인 CD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며 김동완에게 소속사 주소를 물어보며 선물 전달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빅톤 멤버들은 또 SNS를 통해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조카분 너무 고마워요. 항상 건강하고 오빠가 응원할게"라며 조카의 팬심에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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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덕분에 '최애' 그룹 빅톤에게 사인 CD를 받게 된 조카는 "다음엔 김동완에게도 흑백이 아닌 컬러로 편지를 써주겠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도 "편지 슬쩍 봐도 김동완 삼촌이 졌네", "보석 스티커 붙인 거면 '찐 사랑'이다", "자기 집 놀러 오라고 주소 쓴 거 너무 귀엽다" 등 조카의 순수한 팬심에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김동완·한승우·허찬 인스타그램,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