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60년 만의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꿋꿋하게 결혼식을 진행한 한 커플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물에 잠긴 도로 위에서 웨딩 사진을 남긴 케이트와 웨인.
![호주 대홍수속 결혼식](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24/201533173_1280.jpg)
이들의 결혼식은 지난 20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당일 아침 결혼식장으로 가는 유일한 다리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3개월 동안 준비한 결혼식을 포기할 수 없었던 예비 부부는 SNS에 헬기를 빌려달라는 간절한 글을 남겼고, 지역 방송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호주 대홍수속 결혼식](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24/201533174_1280.jpg)
두 사람은 방송국 헬기를 타고 5km 떨어진 결혼식장에 무사히 도착해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액땜 한 번 제대로 했네요. 앞으론 꽃길만 걸으시길~", "어느 커플보다도 특별한 새 출발! 멀리서 응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the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