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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당첨 복권' 잃어버린 남성…"복권 사면 서명부터"

미국의 한 남성이 백만장자가 될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뻔했다가 가까스로 되찾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천당과 지옥 오간 당첨자'입니다.

지난 10일 복권을 산 슬래튼 씨, 다음날 13억 원 상당의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곧바로 약혼녀를 찾아가 소식을 알렸고 함께 자동차용품점에 들러 물건을 샀습니다.

그러다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당첨 복권이 감쪽같이 사라진 건데요, 슬래튼 씨는 좌절하지 않고 돌아다닌 행적을 그대로 되밟았고 다행히도 자동차용품점 주차장에서 떨어져 있는 복권을 발견했습니다.

미국, 복권 13억 원 상당 1등에 당첨된 슬래튼 씨

누군가 발로 밟고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었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었지만, 다행히 복권은 멀리 날아가지 않았는데요, 테네시주 복권 당국은 "복권을 구매하는 즉시 서명을 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소유주를 밝혀두면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더라도 제3자가 현금화할 수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보는 저도 가슴이 철렁했어요. 복권 두 번 당첨된 거나 다름없네요.”, “당첨만 되면 지갑에 테이프 감아서 극진히 모셔줄 텐데…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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