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새해 첫날 경기에서 1쿼터에 단 2점만 뽑는 망신 끝에 KCC에 완패했습니다.
안 들어가도 이렇게 안 들어갈 수가 있습니까.
전자랜드는 1쿼터에 20번이나 슛을 쐈는데요.
김낙현의 이 미들슛, 딱 1개 들어갔습니다.
한 쿼터에 팀 득점이 2점에 그친 건 역대 4번째인데, 1쿼터 2득점은 사상 처음입니다.
2쿼터까지 3점슛이 모두 불발됐고, 외국인 선수가 3쿼터 후반에야 첫 득점을 했으니까 감독은 속이 탈 수밖에 없죠.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쟤는 왜 자꾸 (팔만 들고) 이러고 있는 거야?]
전자랜드는 18점 차로 완패했고, 선두 KCC는 7연승으로 기분 좋게 새해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