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NASA(미국 항공우주국) Johonson' 유튜브 계정은 우주비행사이자 미국 해군특전단인 크리스 캐시디 씨가 화장실 사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캐시디 씨는 "우주에서는 화장실을 어떻게 가냐"는 질문이 가장 흔하게 받는 질문 중 하나라고 밝히며, "우주에서도 지구에 있을 때와 똑같이 용변(대·소변)이 마렵다는 감각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주에서 화장실 사용하는 방법 (feat. NASA)](http://img.sbs.co.kr/newimg/news/20201012/201479262_1280.jpg)
![우주에서 화장실 사용하는 방법 (feat. NASA)](http://img.sbs.co.kr/newimg/news/20201012/201479263_1280.jpg)
그런 다음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우주용 변기'를 소개했는데요, 우선 남자들이 소변을 볼 때 사용하는 진공 호스는 사용하는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작동 버튼을 눌러 제어판에 'V' 모양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뒤, 깔때기 모양에 소변을 보면 한곳으로 모여 나중에 우주선 밖으로 버려지는 방식입니다.
![우주에서 화장실 사용하는 방법 (feat. NASA)](http://img.sbs.co.kr/newimg/news/20201012/201479264_1280.jpg)
대변을 보고 처리하는 건 손이 더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우선 양변기가 지름이 15cm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라 엉덩이를 밀착 시켜 몸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변을 본 뒤 사용한 휴지까지 변기 안에 넣고, 봉지를 묶어 안으로 밀어 넣은 뒤 새 봉지를 끼우면 됩니다. 캐시디 씨는 변기가 최대 30개까지 '용변 봉지'를 담아둘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용물이 떠오르면 어떡하냐", "내 용변을 담기엔 봉지가 작은 것 같다", "꼼꼼한 설명에 나도 우주에서 화장실 다녀온 기분이다"라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NASA Johnson'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