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접기로 했습니다.
24년째 이어진 10개 구단 체제가 위태롭게 됐습니다.
전자랜드 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모기업이 홍보보다 경영에 더 집중하기로 해 한 시즌만 더 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인천 SK를 인수한 전자랜드는 2018-2019시즌 챔프전 진출 등 플레이오프에 꾸준하게 오른 저력의 팀입니다.
KBL은 10개 구단 체제 유지를 위해 팀을 인수할 새 주인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준우/KBL 사무처장 : 전자랜드뿐만 아니라 저희(KBL)도 그렇고 나머지 9개 구단도 그렇고 새로운 구단 찾는데 협력하는 부분은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원년에만 8개 구단 체제였고 이후에는 10개 구단 체제로 리그를 유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