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선 침묵 중인 가운데, 노동절인 오늘(1일) 주민들에게 김 위원장을 믿고 따를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상과 노선을 유일한 지침, 생명선으로"으로 철저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김 위원장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열혈 충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에 대한 복종을 강조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잠행이 길어지는 최근 상황과 맞물리면서 국정 운영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걸 우회적으로 암시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과 일심 단결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