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원주시에 있는 매지터널 앞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8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눈이 많이 오면서 미끄러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산 아래 도로 곳곳에 부서진 차량들이 엉겨붙어 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4시 16분 강원 원주시 흥업면 원주방향 매지터널 앞에서 1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눈길 교통사고인 것 같아요. 당시 온도도 0도 정도 언 상태니까, 눈도 내렸던 것 같고….]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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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1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사졸음쉼터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버스 전용 차로로 진입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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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강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는 작업 도중에 숨진 한강경찰대 소속 고 유재국 경위의 빈소가 경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빈소에는 동료 경찰관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 경위에게는 경위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강원소방본부·서울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