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5일)밤 협상이 결렬되며 서울 지하철 1~8호선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사측이 입장 변화를 알려옴에 따라 오전 7시 50분 전후 노사 본 교섭이 본사에서 시작된다며 최종 합의 타결 전까지 노조의 파업 지침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 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교통공사 노사는 어제 오후 3시 교섭을 시작했으나 밤 10시쯤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새벽 3시쯤 실무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기관사들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나 현재 지하철 1~8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