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MOJO)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지난 21일 북미 극장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했다. 개봉 34일 만에 거둔 놀라운 성적이다.
역대 14번째이자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이은 올해 두 번째 5억 달러(한화 약 6,057억 원) 돌파작으로 기록됐다.
현재 북미에서 개봉한 디즈니 최고 흥행작은 '미녀와 야수'(2017)다. '라이온 킹'이 불과 300만 달러 차이로 뒤쫓고 있어 조만간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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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봉 초반부터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500만 명 돌파에는 실패했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개봉의 수혜도 예상만큼 얻지 못한 셈이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15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94년 애니메이션에 이어 25년 만에 실사 영화를 내놓은 '라이온 킹'의 도전은 대성공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