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AFP 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젖소 옆구리에 원형 장치를 삽입한 유명 사료업체를 폭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이어 단체는 "많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사료를 만들기 위해 이런 짓을 벌였다"며 "이 젖소들은 하루에 27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는 기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장면이 SNS에 퍼지고 논란이 일자 해당 사료업체는 "수년 동안 동물 연구의 목적으로 이용된 방법이고, 6마리의 소들만 실험 대상이었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또 실험의 목적에 대해 "수많은 동물의 소화 건강을 향상하고,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며 가축 농장의 질산염과 메탄 배출량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연구 목적이라도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에도 소 옆구리에 뚫린 구멍으로 소화되는 것을 보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학습이 있어 충격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FP 통신·THE Su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