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사상자를 낸 혐의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애경산업과 이마트 전 임원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형사책임 유무와 정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3월 말 검찰이 청구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구속을 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