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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직영 주유소는 즉시 가격에 반영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직영 주유소는 즉시 가격에 반영

곽상은 기자

작성 2018.11.06 02: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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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국이 이란제재 예외국으로 인정함으로써 이란산 원유를 많이 쓰는 국내 유가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유류세는 오늘(6일)부터 6개월 한시적으로 인하됩니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는 당장 오늘부터 가격에 반영이 되지만 전체의 90%를 넘는 자영주유소에서는 2~3일 정도 지나야 기름값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류세 인하를 하루 앞둔 어제 이 셀프 주유소는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유류세가 인하된 뒤 기름을 넣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기름이 떨어진 경우에도 평소보다 적은 양만 넣습니다.

[김예림/경기 수원시 장안구 : 평소에는 7만 원씩 주유를 하는데, 세금 때문에 기름값 내려간다고 해서 수요일인가 그때까지만 버티는 정도 (주유했어요.)]

오늘부터 유류세가 15% 인하되면, 소비자 가격 기준 1리터에 휘발유는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떨어지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정민경/서울 영등포구 : 기름을 좀 많이 넣는 편이라 저한테는 좋은 거죠. 교통비가 줄어드니까.]

정유업계는 지난 자정부터 세금 인하분을 반영해 휘발유, 경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직영 주유소에선 오늘부터 즉시 가격을 내립니다.

관건은 전체 주유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자영 주유소입니다. 유류세 인하 예고 이후 재고를 최소로 유지해 왔지만, 기존 재고 물량 소진에는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심재명/주유소협회 홍보팀장 :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지금 바로 주문을 해도 6일부터 공급받기는 어렵고 이틀에서 3일 정도는 시간이 소요돼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정유사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주유소 간 경쟁이 심하지 않은 지역이나 재고 소진이 늦어지는 소규모 주유소에선 소비자 가격에 세금 인하분이 반영되기까지 며칠 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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