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조지아 국경지대 사르피의 국경 검문소에서 여행 가방 안에 몸을 웅크린 채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27세 우즈베키스탄 여성을 붙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경 경비대원들은 검문 과정에서 한 남성이 들고 있는 커다란 여행 가방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이 들고 있던 여행 가방이 유독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여행 가방 속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몸을 웅크린 채 누워있던 겁니다.
경비대원에게 적발된 여성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남성은 이 여성을 조지아와 인접한 터키 북동부의 아르트빈주로 밀입국시키려다 덜미를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여성은 5년간 터키로 입국이 금지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터키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우즈베키스탄 시민들이 터키에 30일 동안 머물 경우 비자가 필요 없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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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