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감량하고 '디즈니 왕자'라 불리는 남자](http://img.sbs.co.kr/newimg/news/20180410/201170312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코네티컷주 토링턴에 사는 26살 제프리 켄달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5년, 켄달 씨의 어머니는 뇌동맥류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몇 주 동안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두 번이나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켄달 씨는 이런 어머니를 혼자 돌보는 동안 살이 급격하게 쪘습니다. 우울증에 걸려 힘들어했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2016년 초 치료를 모두 마친 어머니가 퇴원하자, 켄달 씨도 이를 계기로 무너진 몸과 마음을 다잡기로 했습니다.
그는 "어머니도 병을 이겨냈는데 이제는 내가 변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마침 실연의 아픔을 겪은 친구가 같이 헬스장에 다니자고 제안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되찾은 켄달 씨는 더 나아가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켄달 씨는 "다행히 정말 많은 사람이 칭찬해줬다. 더 열심히 나를 가꾸고 정진하게 하는 좋은 자극이 되었다"며 뿌듯해 했습니다.
![30kg 감량하고 '디즈니 왕자'라 불리는 남자](http://img.sbs.co.kr/newimg/news/20180410/201170317_1280.jpg)
![30kg 감량하고 '디즈니 왕자'라 불리는 남자](http://img.sbs.co.kr/newimg/news/20180410/201170314_1280.jpg)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실존하는 디즈니 왕자" 같다고 칭찬하며 그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있습니다.
켄달 씨는 "운동을 시작하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내 인생에 감사하며 사는 법을 배웠다"며 지난 2년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jeffk8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