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은 지난 2014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에 출연해 놀라운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광민은 엄한 집안 분위기로 인한 여러가지 과거 사연을 소개하면서 "아버지가 평양에서 내려오신 분인데 우리 집안이 좀 '그쪽'과 연관돼 있다"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김광민은 이어 "근데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럽게 "일성이 삼촌, 정일이 형 이쪽이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광민은 그러면서 "아마 내가 계속 거기 있었으면 좀 잘나갔을 것"이라며 "문화부 장관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흔히 얘기하는 백두혈통 그쪽이네"라며 어떻게 남한으로 오게 됐는지 묻자, 김광민은 "(아버지가) 1·4 후퇴때 잠깐 내려왔다가 다시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광민은 1991년 '지구에서 온 편지' 앨범을 발표하고 MBC '수요예술무대'를 13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김광민은 양희은·조동진·들국화·이적 등 수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피아노 연주자로 참여했습니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오늘(27일) 가수 강산에와 김광민이 평양 공연 예술단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 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합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오드아이앤씨/연합뉴스)
(SBS 스브스타)